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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스크랩] 민주.민노, 정부에 '6.15공동선언 이행' 촉구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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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1.06.15

조회수 : 5,832

본문


민주.민노, 정부에 '6.15공동선언 이행' 촉구


손학규 "평화 위해 남북 정상회담 다시 추진해야"



2011년 06월 15일 (수) 이광길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11주년인 15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현 정부의 대결적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6.15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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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6.15 남북공동선언 11주년 논평을 통해 "11년전 서로 얼싸안은 남북 정상의 모습은 민족 모두의 가슴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었"으나, "이명박 정부 3년여 만에 지난 10년간 남과 북이 이루어 놓은 화해와 협력의 역사는 무너지고, 한반도는 또다시 대립과 갈등의 시대로 회귀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이어 "더욱이 지금 한반도에는 전쟁의 위기마저 우려되고 있다"면서 "지난 3년간 많은 군인과 민간인들이 생명을 잃는 참혹한 상황들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민주정부 10년의 '햇볕정책'을 재평가하게 되었고, 이명박 정부의 '대결적 대북정책은 틀렸다'는 사실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더 늦기 전에, 정부는 고집을 버리고 왜곡된 남북관계를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며 "대결과 반목을 화해와 협력으로, 전쟁의 위협을 통일의 희망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하자'는 '6.15 남북 공동선언'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정권의 잘못된 판단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정부는 하루빨리 대결적 대북정책을 철회하고 '6.15 공동선언'에 대한 존중과 확고한 이행의지를 천명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화해협력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애통하게도 6.15공동선언 11주년을 맞는 오늘 이명박 정권 주도하에 공공연하게 반북 대결 조장이 자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역사의 이단행위이며 어디까지나 분단에 편승하여 대립과 반목을 부추겨 권력을 유지해보려는 이명박 정권과 극우세력의 일시적인 발악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6.15공동선언에서 밝힌 한 줄 한 줄은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시대와 역사의 정방향이자 온 민족의 알알이 사무친 통일염원"이라고 규정하고 "더 이상 우리 국민과 온 민족의 고귀한 지향이 정권에 의해 조롱당하고 짓밟히는 것을 참을 수 없으며, 반북 대결의 극우 교본인 '비핵개방3000'에 민족의 미래를 저당잡혀 불어닥치는 전쟁위기를 두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6.15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민주노동당은 평화와 화해협력을 바라는 모든 제 정당 시민사회를 비롯한 절대다수 국민과 함께 빠른 시일내에 6.15공동선언이 실현될 수 있도록 2012년 정권심판에 총력 매진할 것을 국민 앞에 뜨겁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통일전망대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남북은 작은 문제들을 뒤로 하고 평화라는 대의를 위해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남북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