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6.15기념일에 '자유총연맹' 초청

2011년 06월 15일 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6.15남북공동선언 11주년인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과 회원 250명을 청와대로 초청, 'G20 세대를 위한 자유 대한민국 행사'를 가졌다. 이 단체는 '6.15선언 폐기'를 공공연하게 주장해 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번 행사 배경과 관련, 청와대측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대학생.해외 및 직능조직 등으로 구성된 'G20세대' 영입을 통해 젊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의 변화상을 보여주고,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의 57주년을 축하하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이끈 지유민주주의세력에 대해 격려하고 자유총연맹이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영입과 SNS와 같은 새로운 소통매체를 적극 활용해 시대변화에 맞는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자들과의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는 지금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어려움이 깊으면 깊을수록 거기에 오히려 희망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북문제에 있어서도 앞으로 가야될 길을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계속해서 일관된 정책을 펴 나갈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군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발안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김관진 국방장관,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