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사]6.15 남북공동선언 11주년 평화통일 한마당 대회사 - 2011. 6.12 김상근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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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1.06.13
조회수 : 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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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11주년 평화통일 한마당 대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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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2 보신각 김상근 상임대표
이 6월은 1950년 한국전쟁이 터진 달입니다. 동시에 이 6월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이 터진 달입니다. 6.15남북공동선언이 터진 달입니다. 총을 쏘고 죽이고 죽은 지 50년 만에 이 한반도에 평화를 터트린 달입니다.
그로부터 11년 째 되는 2011년 이 달, 6월은 어떻습니까? 기가 막혀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날씨는 영상 섭씨 30돕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돕니다. 한반도의 체감온도는 날마다 최하 온도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이유로 최하체감온도를 갱신해 낼 지 불안합니다. 어디까지 내려갈 지 불안합니다.
북한에 사정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얼린다고 당신들도 덩달아 얼리려 들지 말라고. 이러다가 이 오뉴월에 얼어 죽겠다고. 얼어 죽는 건 8천만 겨레라고.
이명박 정부에 사정했습니다. 이러다가 이 오뉴월에 얼어 죽겠다고. 제발 더 얼리지 말라고. 얼어 죽는 건 8천만 겨레라고.
훈풍이 불어야 합니다. 훈풍이 뭡니까?
금강산관광재개 아닙니까? 대북인도적 지원 아닙니까? 민간교류 아닙니까? 경제협력사업 아닙니까? 진정성 있는 남북대화 아닙니까? 멀리서 하는 말 다르고 무릎 맞대고 하는 말 다른 것은 훈풍이 아니라 삭풍입니다. 보수세력에게 하는 말 다르고 북과의 비밀접촉 때 하는 말 다른 것은 훈풍이 아니라 토네이도입니다. 핵심은 6.15, 10.4를 지금이라도 계승하는 것 아닙니까?
평양은 멉니다. 우리의 말이 잘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가깝습니다. 지척입니다. 외치면 들립니다.
오늘 우리 외치러 모였습니다. 같이 외쳐 봅시다. 끝말만 받아 외쳐 봅시다.
더 얼리지 마!
5.24조친지 뭔지 이젠 그만 둬!
금강산관광 재개해!
인도적 지원 재개해!
민간교류 보장해!
대화, 진정성 있게 해!
제발 6.15로 돌아 와! 10.4로 돌아 와!
다른 길은 없어!
체감온도 영하 30도지만 춥다 하지 맙시다! 이명박 정권,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년 말이면 한나라당도 등 돌립니다. 그러니 여섯 달 남은 겁니다. 우리 함께 신나게 카운트다운 메겨 봅시다. 육- 오- 사- 삼- 이- 일- 영-!
우리 “손 맞잡고 6.15”로 가자고 여기 이렇게 모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평화의 시대를 열겠다고 우리 이렇게 모였습니다.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국민의 손을 맞잡읍시다. 국민이 함께 손을 맞잡으면 체감온도 영하 30도 한반도라 할지라고 여기에 다시 평화의 시대가 옵니다.
제가 “손 맞잡고!” 하면 여러분은 “6.15!”라고 함성을 내주십시오. “손 맞잡고!” “6.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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