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사] 임진각 평화통일민족대회 대회사 - 상임대표 김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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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1.06.17
조회수 : 5,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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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통일민족대회 대회사
2011. 6. 15 상임대표 김 상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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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평화통일 동지 여러분,
북과 해외와 남이 함께 하고자 한 6.15 11주년 민족공동행사는 이렇게 처참하게 막혔습니다. 개성에서 공동행사를 하자 한 합의는 이렇게 몰골사납게 막혔습니다.
북 당국은 북측위원회 100명의 개성 길을 막지 않았습니다. 남 당국은 남측위원회 100명의 개성 길을 막았습니다.
통일대교를 건너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통일대교’입니다. 통일로 가는 큰 다리입니다. 통일로 가는 큰 다리를 막아 선 건 남 당국입니다.
이것이 한반도의 현실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반 평화정책 현실입니다.
분합니다. 그러나 좌절하지는 않습니다. 남북 화해는 시대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정신은 누가 막는다고 끝내 막히는 법이 없습니다. 이것, 역사가 우리에게 준 교훈입니다.
독재정권이 시대정신인 인권을 막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오늘, 우리의 인권은 크게, 크게 신장하고 있습니다. 시대정신은 막히지 않습니다.
독재정권은 시대정신인 민주주의를 막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또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대정신은 막히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시대정신인 평화통일을 막고 있습니다. 통일대교를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8천만 겨레의 평화통일은 지금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평화통일은 시대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정신이 이명박 정부에게 막힐 수 없습니다. 시대정신은 막히지 않습니다.
친애하는 6.15남측위원회 동지 여러분,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당원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분하지만 좌절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막힘을 당하지만 막힌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차단을 당하지만 차단당한 것이 아닙니다. 평화통일이라는 시대정신은 꿈틀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막음은 무력하게 됩니다. 이명박 정부의 차단은 무력하게 됩니다. 우리는 벌써 또다시 펼쳐지고 있는 평화의 시대를 이미 보고 있습니다.
북측위원회 동지들과 해외측위원회 동지들에게 깊은 유감을 전합니다. 3년 째 파행을 감수하자 한 우리 남측위원회, 북과 해외에 큰 죄를 지고 있다는 걸압니다. 그러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다가오고 있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는 기어코 다시 평화의 시대를 열어낼 것입니다. 그래서 2013년 6월, 6.15공동선언 12주년 기념 북-해외-남의 민족공동행사를 기어코 한반도에서 개최할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우리 다짐합시다.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지금부터 온 힘을 경주할 것을 다짐합시다. 저 반 평화 정치세력을 역사의 무대 뒤로 물릴 것을 다짐합시다. 우리 다시 평화의 역사를 이어 갈 것을 다짐합시다.
저는 동지 여러분을 믿습니다.
저는 국민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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