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i615.net/bbs/board.php?bo_table=activity&wr_id=751&page=123

활동소식ㆍ자료

HOME - 소식ㆍ자료 - 활동소식ㆍ자료

활동소식ㆍ자료

[광복63주년 기념 6.15민족공동위원회 공동 성명]-2008.8.15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1.03.10

조회수 : 5,723

본문


[공동성명]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광복63주년기념 8.15민족통일대회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공동성명


 


우리 민족에 대한 일제의 악랄한 식민지 통치가 끝장난 지도 63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일본은 오늘까지도 우리 민족에게 감행한 천인공노할 죄악의 역사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저들의 침략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 강탈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정치적 탄압책동에 더욱 혈안이 되어 나서고 있다.


 


다 아는 바와 같이 일제는 40여 년간에 걸친 우리 민족에 대한 식민지 지배기간 100여 만에 달하는 무고한 우리 겨레를 야수적으로 학살하고, 840여 만 명의 청장년들을 강제로 연행, 납치하여 죽음의 고역장으로 내몰았으며 20여 만의 우리 여성들을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삼는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범죄를 감행하였다.


 


또한 우리 민족성원들의 성과 이름까지 빼앗고 귀중한 문화유적과 자원들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약탈하는 강도적인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피해를 입은 나라들과 개인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이 이미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와는 상반되게 피해 보상은커녕 저들의 과거 침략 역사와 죄행에 대해 미화분식해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지어 재침의 기도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용납할 수 없는 것은 일본이 우리의 신성한 영토인 독도를 감히 저들의 영토라고 공공연히 떠들고 있는 것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 일고의 논의할 여지도 없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영토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도≫ 등과 1667년에 일본에서 발행한 ≪은주시청합기≫, 1896년에 일본 외무성이 발행한 도서들에도 독도가 우리 민족의 영토로 명백히 표기되어 있으며 일본도 1693년과 1696년을 비롯하여 수차례에 걸쳐 독도에 대한 우리 민족의 법적 소속에 대해 인정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일본이 적반하장 격으로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고집하고 있는 것은 우리 민족에 대한 침략 야망이 예나 지금이나 추호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분쟁과 긴장 격화의 화근은 다름아닌 일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


 


일본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을 악랄하게 감행하고 있는 것 역시 우리 민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낸 참을 수 없는 불법 무법의 범죄 행위이다.


 


재일동포들은 과거 일제의 조선 강점으로 인한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로서 일본은 마땅히 그들의 생존과 민주주의적 권리를 보장해야 할 법적, 도덕적인 의무를 지니고 있다.


 


일본은 재일동포들의 민족적 존엄과 권리를 마구 짓밟음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불량국가, 인권유린국가로서의 자기의 추악한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보였다.


 


100여 년간에 걸쳐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죄행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잊을 수도 없고 지워버릴 수도 없다.


 


일본은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지 않으려면 우리 민족에게 끼친 헤아릴 수 없는 인적, 물적 피해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해야 하며 역사 왜곡과 독도 강탈 기도,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 책동을 당장 중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조국 광복 63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에 대한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과 도발을 단호히 분쇄하고, 일본 당국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역사적 죄과를 온 겨레와 전 세계 인류 앞에 사죄, 청산하는 그날까지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08년 8월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