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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이 땅은 미군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정전 71년, 평택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4.06.27

조회수 : 38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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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이 땅은 미군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정전 71년, 평택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 기자회견

-  일시, 장소 : 2024년6월27일(목)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

- 주최 : 자주통일평화연대, 7.27평택 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 추진위


한반도의 전쟁이 일시 중단된 지 71년이 지났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격화되면서 전쟁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 체제가 계속 이어져 온 것은 평화협정 체결을 외면한 채 대북적대와 압박으로 일관해 온데 기인한 바 크며, 여기에는 자국 패권을 위해 한반도를 냉전대결의 최전선으로 만들려 했던 미국의 전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패권전략에 의해 이 땅 곳곳에는 세균전 실험실이, 사드 발사대가, 최대규모의 미군 기지, 전쟁훈련장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나서서 화해협력으로 향하던 남북관계에 제동을 걸고 합의 이행을 가로막은 적도 다반사이며 패권갈등에 휘말려 주변국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기도 합니다. 한반도를 패권 갈등의 한 복판으로 밀어 넣은 이 패권정책의 고리를 끊어내지 않고서는 평화도 주권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이에,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에 즈음하여, 경기, 평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구성한 ‘7.27평택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 추진위원회’와 약 400여 종교,시민사회 단체가 망라된 ‘자주통일평화연대’가 공동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미군기지가 위치한 평택 미군기지앞에서 평화행동을 개최합니다. 행진과 집회 등을 통해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전쟁연습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우리 땅 우리 평화 우리가 찾는다’는 결의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주요구호>

- 이 땅은 미군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하고 평화협정체결하라!

- 우리 땅 우리  평화 우리가 찾자! 


<순서>  (사회 : 안지중 공동집행위원장)

- 퍼포먼스 

- 각계연설

  • 이홍정(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 고은광순(평화통일시민회의 공동대표) 

  • 함재규 ( 민주노총 부위원장 / 통일위원장)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 기자회견문 낭독
  •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센터장)

  • 이종철 ( 6.15남측위원회 경기본부 상임대표) 



<기자회견문>

< 정전71년, 7.27평택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 기자회견>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이 땅은 미군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한반도의 전쟁이 일시 중단된 상태로 71년이 지났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격화되면서 전쟁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접경지역 모든 곳에서 남북 군사충돌 위기가 가시화된 가운데, 국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쟁을 조장하는 모든 적대행동을 당장 중단하라!  

다시 전쟁의 고통을 되풀이할 수 없다. 전쟁이 중단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 지역으로 심리전 수단인 전단을 날려 보내거나, 포사격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군사충돌을 유발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접경지역 일대에서 군사충돌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적대행동을 중단해야 한다. 정부가 직접 대북전단 살포를 차단해야 하며, 확성기 방송, 접경지역에서의 포사격훈련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전쟁 조장하는 패권동맹을 넘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자!  

정부가 주장하는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으로 굴복시키는 정책은 결코 갈등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지난 수십년간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계속되어 온 것은 이 땅을 냉전대결의 최전선으로 활용하며 평화협정 체결을 외면해 온 낡은 패권정책 때문이다. 미국이 선두에 서고 냉전분단 기득권 세력들이 뒷받침해 온 이 굴욕적인 한미동맹 체제, 힘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고야 말겠다는 패권정책이 계속되는 한, 이 땅의 진정한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 반복되는 전쟁위기 속에서 민주주의도 생존권도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낡은 패권정책을 버리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자!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우리 땅 우리 평화 우리가 되찾자! 

미국의 패권전략에 의해 이 땅 곳곳에 세균전 실험실이, 사드 발사대가, 최대규모의 미군 기지와 전쟁훈련장이 운용되고 있다. 범죄의 처벌, 환경 오염 치유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막대한 주둔 비용까지 혈세로 부담하고 있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 군사주권 실현은 계속 지체되고 있으며, 미국의 노골적인 개입아래 남북관계도 사사건건 가로막혀 왔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는 세계 최대규모의 해외 주둔 미군기지로 중국을 겨냥한 최전방 부대이다. 주민들을 강제로 쫓아내며 확장한 평택 미군기지를 거점으로 하여 주한미군은 그 활동범위를 남중국해 일대까지 넓히고 있으며, 한반도가 미중 갈등의 한복판으로 휩쓸려 가고 있다. 

이 땅은 미국의 패권전략을 수행하는 전쟁기지가 결코 아니다. 우리 땅, 우리 주권, 우리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 


70여년간 이어지는 전쟁과 냉전 대결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정전협정 71년이 되는 7월 27일 평택 미군기지에서 평화행동을 펼칠 것이며, 각 지역의 미군기지에서도 함께 평화행동을 펼칠 것이다. 각계와 함께 손잡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끝내고 주권을 되찾기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다. 


2024년 6월 27일 

7.27평택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 추진위원회, 자주통일평화연대




[보도자료] https://bit.ly/45KwO6z

[사진자료] https://i615.net/bbs/board.php?bo_table=photo&wr_id=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