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4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는

인천과 개성을 오가며 추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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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2007년 10월 4일에 채택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남북정상선언)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2. 이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북측위원회는 역사적인 10.4남북정상선언 발표 4돌을 맞으며 남과 북, 해외의 각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가하는 남북공동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3. 올해 10.4남북공동행사의 명칭은 <10.4남북정상선언 발표 4주년 기념 평화통일축전>(약칭 10.4평화통일축전)이며, 행사는 10월 3일~4일까지 인천과 개성을 오가며 개막식과 남북선언 이행을 위한 평화통일대회, 공동토론회, 부문별 상봉모임, 평화음악회, 폐막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4. 6.15남측위원회가 올해 10.4남북공동행사를 인천과 개성을 오가며 진행하려는 것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며,* 크게는 인천-개성을 잇는 서해평화벨트의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서이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가 중요하다. 그래서 10.4남북공동행사의 성사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10월 4일은 인천 아시안게임의 폐막일이기도 하다.

5.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국민적 기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불허에 의해 남북공동행사가 무산될 경우, 남과 북은 각각 인천과 개성에서 10.4공동행사를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2011년 9월 19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