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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선언 4주년 민족자주평화대회 “다시 열자, 평화와 통일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2.04.27

조회수 : 3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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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선언 4주년 민족자주평화대회  “다시 열자, 평화와 통일의 길”


* 영상 다시보기 https://youtu.be/KAiL8FqE2gs


- 일시 : 2022년 4월 27일(수) 오전 11시

- 장소 :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 * 유튜브 생중계 )

- 주최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 순서 

- 사회 : 안지중(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 

- 여는 말씀 :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 연대사 : 손형근(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  

-  축사 : 손진우(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회장, 성균관 관장)

        : 이종걸(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 영상 _ 판문점 선언 4년 기획영상 

- 판문점 선언 4년,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한 각계 발언

: 김영주(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고문,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NCCK) 전 총무)  

: 김경민(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 양옥희(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 김은형(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통일위원장), 문병일(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서울본부 통일위원장)

: 김송미(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 공동대표, 평등평화세상 온:다 대표)


- 호소문 낭독 

: 홍승주(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자주통일위원장), 

: 정종훈(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수원본부 상임대표)

: 정종성(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학본부 상임대표)

: 장유진(진보대학생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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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선언 4주년 민족자주평화대회 

[대회사] 



오늘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발표 4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민족자주평화대회에 참석하신 각계 대표와 회원분들, 반갑습니다.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하고 있는 해외측위원회 성원들께도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8년 오늘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손 맞잡고 다정하게 넘나들던 그 모습, 분단의 장벽을 훌쩍 넘어서던 정상들의 모습은 온 겨레와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보여주었습니다.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천명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들을 밝혔습니다. ‘결코 뒤돌아가지 않겠다’, ‘역대 남북합의들처럼 시작만 뗀 불미스러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자’던 그 약속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합의는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였고, 그 성과도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판문점선언의 당사자로서, 겨레 앞에서 맺은 약속보다 미국의 입장을 중시하여 대결정책을 지속했던 문재인 정부의 행동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촛불 항쟁으로 열린 새로운 변화를 확고한 개혁으로 발전시키고, 남북합의를 실천하여 평화와 통일의 진전을 이루어내야 했으나, 그러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시민사회 역시 제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판문점선언이 제대로 이행되었다면, 남과 북은 민족 분열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물론, 오늘날 국제사회에 휘몰아치는 신냉전 대결을 넘어 새로운 평화의 전망을 밝히는 견인차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시대적 전환의 중차대한 기로에서 4년을 허비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뼈아픈 일입니다. 


오늘 한반도를 둘러싼 현실은 우리에게 다시 엄중한 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국제적 협력이나 호혜 공영이 아닌 패권을 위한 편가르기와 배타적 압박은 신냉전 대결과 전쟁을 낳았고, 남북, 북미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가운데 대결과 단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의 격화, 일본의 군사대국화는 우리의 주권과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이익이 우리의 이익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주변국인 중국, 러시아, 그리고 통일의 동반자인 북과의 관계 개선과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전세계적인 냉전 해체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분단국으로서 고통받아야 했던 우리가, 신냉전 대결 속에서 다시 그 고통을 연장할 수는 없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긴 고통을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이 중요한 시기, 윤석열 당선자가 천명하고 있는 확장억제 강화, 쿼드 참여, 선제타격 정책, 사드 추가 배치, 무조건적 한일협력 등의 정책은 주권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신 냉전의 한쪽으로 스스로 휩쓸려 들어가 갈등과 대결의 선두에 서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세계적인 격변기,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갈림길에서 자주와 평화, 통일의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데에 우리 민간통일운동의 역할이 매우 중차대합니다. 


판문점선언 4년, 새 정부 첫해를 맞아 다시 출발선에 서는 마음으로 모두 심기일전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새로이 열어 냅시다. 

전쟁의 참화속에서 다시 일어섰던 겨레의 저력이 있습니다. 촛불 항쟁이라는 위대한 변화를 이뤄낸 국민의 힘이 있습니다. 

이 시대의 격변기에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실현하고, 주권과 평화를 향한 새로운 한미, 한일관계의 정립을 향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성원들이 앞장서 실천합시다. 

오늘부터 10월 4일까지 해외측위원회와 함께 진행되는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공동운동기간> 동안 전국각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행동으로 평화와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 젖힙시다. 

 

다시 한번 4.27판문점선언 4주년 민족자주평화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감사와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27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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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선언 발표 4주년 민족자주평화대회

[호 소 문]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발표 4주년입니다.

2018년 4월 27일, 오랫동안 한마음으로 기다려 왔던 만남, 어떤 시련과 고난이 있을지언정 변치 말자며 굳게 잡았던 두 손을 온 겨레는 뜨겁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판문점선언은 남북이 서로 ‘적’이 아니라 갈라져 살 수 없는 한 민족임을 온 겨레와 전 세계 앞에 확인한 선언이며, 우리 민족의 힘으로 전쟁 없는 평화로운 땅, 번영과 행복의 새 시대를 열자는 의지를 확약한 선언입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오늘, 남북관계는 멈춰 섰고, 지어는 다시 적대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대화의 입구를 열며 중단되었던 한미연합군사연습이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타격’을 둘러싼 격한 언사까지 오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남북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격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해 온 신냉전은 급기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화되었고, 바이든 정부 출범이후 대중국견제가 노골화되면서 북미대화는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의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더욱이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가 한미동맹 일변도의 외교안보 정책을 공언하며, 북에 대한 선제타격까지 언급해왔다는 점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세기 냉전은 우리에게 분단과 전쟁의 고통을 강요했습니다.

냉전으로 시작된 분단을 탈냉전 이후에도 끝내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이제 도래하는 세계사의 격변이 우리 민족에게 더 깊은 불행과 고통을 강요할 신냉전이 아니라 진정 자유롭고 정의로운 세계를 만드는 변화이길 바랍니다. 신냉전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고, 냉전의 마지막 열섬 한반도에서부터 전쟁과 대결 대신 평화와 공존의 질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새로운 변화, 바람직한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행동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판문점선언을 비롯한 남북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해야 합니다.

새 정부는 기존의 남북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겠다고 밝히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남북 사이에는 아직 통신연락선이 유지되고 있고, 새 정부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대화의 문도 열 수 있습니다. 판문점선언과 군사분야 합의를 비롯한 그동안의 남북합의가 지켜지고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남북합의 이행으로 평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남북이 합의한 종전과 평화협정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역사적인 합의입니다. 남북은 또한 군사분야 합의를 통해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남북간 충돌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사실상의 불가침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한국형 3축 체계 강화, 선제 타격, 한미 확장억제 강화 등 적대적인 대북정책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긴장과 대결을 부추길 뿐 평화를 위한 약속으로부터 멀어지는 일이 될 것입니다.


셋째, 신냉전의 일방이 될 동맹 질서에서 벗어나 주권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한미 연합방위태세 재건, 확장억제 강화, 쿼드 가입 추진 등 한미동맹 편향의 외교안보정책은 한반도를 신냉전의 최전방으로 내몰 위험천만한 정책입니다. 북과 중국의 위협을 명분으로 추진되는 한미일 군사협력도 그렇습니다.

만일 윤석열 정부가 신냉전의 일방에 서기를 자처한다면 한반도는 또다시 전쟁터가 될 위험에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신냉전을 부르는 동맹질서, 한미동맹 편향에서 벗어나 주권과 평화 실현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판문점선언 4주년, 우리는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격변기,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갈림길입니다.

근현대사의 격변기마다 우리 민족이 겪어 온 고난과 시련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저절로 전진하지 않습니다.

불굴의 용기와 저력으로 고난과 시련을 헤쳐 온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의 힘을 믿고 전진하겠습니다.

<4.27-10.4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공동운동기간> 동안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남북해외 온 겨레가 함께 행동해 나갑시다.

온 겨레, 온 국민의 뜨거운 염원과 노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미래로 전진해 나갑시다.



2022년 4월 27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