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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6.15남측위, 민간 조문단 파견 무산에 '유감' -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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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1.12.28

조회수 : 5,747

본문


6.15남측위, 민간 조문단 파견 무산에 '유감'



2011년 12월 26일 (월) 통일뉴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 이하 6.15남측위)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 방북이 무산된 데 대해 26일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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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는 '정부의 민간조문단 방북 불허, 유감' 성명에서 "조문 방북에 대해 정부가 지금까지 무응답함에 따라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하여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방북 조문을 허용한 것은 진일보한 일이나 그간 남북 사이를 소통하면서 상호 이해의 기반을 다져 온 민간단체 일체의 조문을 불허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 의지의 박약함을 보여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남북관계는 화해와 평화를 향한 더 나은 길을 향해 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남북 사이에는 많은 접촉과 협력이 놓여있다. 이번 조문이 중요한 기회였다"면서 정부의 자성을 촉구했다.


 


6.15남측위는 성명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위원장 안경호, 이하 6.15북측위)의 조문단 초청 팩스 내용을 공개했다.


 


6.15북측위는 23일자 팩스 서신에서 "귀 위원회에서 조의 방문단을 평양에 파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남녘 동포들의 조의방문단을 열렬히 환영하며 서해선륙로 리용을 비롯한 모든 편의를 보장해드릴 것"이라고 초청의 뜻을 밝혔다.


 


또한 "겨레의 대국상에 대한 비보에 접하여 김상근 상임대표 선생을 비롯한 6.15남측위원회의 각 부문과 지역본부들에서 슬픔을 함께 하면서 조의를 표하고 조전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며 "우리는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에서 귀 위원회와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연대의 뜻을 보냈다.


 


6.15남측위는 지난 21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부의 조문단 파견 촉구와 6.15남측위 차원의 민간 조문단 구성을 결정했다. 그러나 정부의 김대중.정몽헌 유족 외 제한 방침에 따라 조문방북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