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사] 北, 남측 당국의 6.15남측위 남북접촉 불허조치 비난 -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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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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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측 당국의 6.15남측위 남북접촉 불허조치 비난
“‘당국 간 대화’ 있을 수 없다”.. ‘병충해 방제’ 남북당국 접촉 사실상 거부
2012년 02월 09일 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남측 통일부가 6.15남측위원회의 6.15북측위원회와의 심양접촉 신청을 불허하면서 그 이유로 “정치적으로 변질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북측은 “괴뢰당국의 불허의 밑바탕에는 저들자신의 추악한 정치적 이유가 도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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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9일 ‘불허책동에 깔린 저의’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비난하고는 그 이유로 “6.15공동선언을 위한 북남단체들의 활동이 활기를 띠는 경우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저들의 죄악과 반통일적 정체가 더욱 드러나게 될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사이트는 “더욱이 겨레를 격분하게 하는 것은 통일부패당이 ‘당국 간 대화’를 운운한 것”이라면서 “북과 상종할 기회를 아주 잃어버린 자들이 과연 누구와 ‘당국 간 대화’를 가지고 무엇을 논의한단 말인가”하고 되물었다.
그리고는 사이트는 “있을 수 없는 ‘당국 간 대화’를 걸고 민간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은 결국 6.15의 기치 따라 나아가는 겨레의 전진을 한 걸음이라고 지체시키려는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남북 당국 간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북측의 이 같은 “있을 수 없는 ‘당국 간 대화’”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북측은 남측 당국이 9일 제안한 고구려 고분군 일대의 산림 병충해 방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